안동시 2007년 하반기 특산품지정 및 상표사용에 관한 심의위원회가 21일 오전11시 시청회의실에서 열렸다.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호·육성하고 품질의 차별화로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열린 이번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윤정길 안동부시장을 비롯해 9명의 심의위원회 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산품지정 신청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임산물류 및 그 제조 가공품 중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간고등어 외 55개 품목으로 현재 안동한지를 비롯해 31개 업체에서 33개 제품이 안동시 특산품으로 지정,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2007년도 하반기 특산품지정 심의회에서는 안동시 특산품으로 지정 신청한 일월푸디스의 '묵'제품과 서안동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양반쌀'에 대한 심의, 그리고 올해 12월31일자로 기간 만료되는 (주)안동간고등어와 (주)하회마을종합식품의 간고등어 제품 연장 신청 건에 대해 심의·의결을 거쳐 특산품으로서의 지정여부와 특산품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일월푸디스에서 특산품 지정을 신청한 '웅부도토리묵', '웅부메밀묵', '웅부우무묵'에 대한 특산품 지정에 대한 논의에서는 심의워원회측은 '웅부도토리묵'과 '웅부메밀묵'은 특산품 지정을 하고 아직 인지도가 없는 '웅부우무묵'에 대해서는 특산품 지정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하고, '웅부도토리묵'과 '웅부메밀묵'도 안동시가 관리하는 조건하게 특산품 지정을 결정했다.

또한, 서안동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양반쌀'에 대해서는 '2007년 경북 우수쌀 브랜드평가'에서 이미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양반쌀'은 특산품지정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위원회 측은 특산품 지정을 결정했고, 안동시는 친환경인증을 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산품으로 지정돼 있는 (주)안동간고등어와 (주)하회마을종합식품의 간고등어 제품 연장 신청 건에 대해서는 특산품 기간 연장을 심위원 측은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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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1 12:47:3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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