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은 오는 5월 19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안동 구시장 상인회관에서 구시장 상인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구시장 사랑의 무료진료'는 안동성소병원 자매결연 기관인 안동 구시장 상인들이 장시간 일하며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을 중심으로 안동성소병원 정형외과, 안과 전문의가 진료를 한다.

특히 시장상인들이 장시간 서서 일하는 것을 감안해 각종 무릎질환 및 오십견과 같은 관절질환과 관련해서 안동성소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훈 과장의 진료와, 시장 상인 대부분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중년 이후 많이 발생하는 백내장 및 기타 안구질환과 관련해 안동성소병원 안과 전문의 조경신 과장의 진료를 준비했다.

이 외에도 간단한 검사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혈압, 혈당, 체지방 검사와 재활치료사, 검진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상인들의 건강에 대해 친절하게 상담을 할 예정이다.

김종흥 병원장은 "대형 유통업체의 잇단 등장으로 인해 시장상인 분들의 고충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무료검진으로 작게나마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성소병원은 2009년부터 5월을 '사랑의 달'로 지정하고 헌혈행사, 장학금 전달, 다양한 이웃사랑 행사를 전개해 왔다.

2015-05-18 15:25: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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