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마지막주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세대공감과 소통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3대 가족을 대상 안동바로알기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날 팸투어에는 11가족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안동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문화관광단지(유교랜드), 임청각 등 안동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레 세대 간의 공감대 형성과 가족의 추억을 공유하게 된다.

안동시에서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다양한 할매할배의 날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할매할배의 날 행사의 성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가족공동체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어르신들은 손주들과 소통을 통해 외로움을 잊고,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은 물질 만능주의와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왜곡되고 있는 정서를 바로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8 11:17:4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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