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24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 20일 '2008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는 '문화관광축제선정위원회(위원장 이수범 경희대교수)'를 개최, '2008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 '문화관광축제 및 상설문화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날 문화관광축제선정위원회는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안동국제탈춤축제'를 '2008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했으며, 2008년도에 각각 8억 원씩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대한민국 대표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를 발굴해 본격 육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문화관광축제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하되 소재의 특이성과 정체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지난 1995년도부터 시작된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의 각 지역축제중 관광상품성이 큰 축제를 선정·지원하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그 브랜드 가치가 증대되고 있으며, 투입예산 규모에 비해 관광자원 개발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8년도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는 최우수축제에 '금산인삼축제'를 비롯해 '양양송이축제' 등 7개가, 우수축제에 '이천쌀문화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등 10개가, 유망축제에 '풍기인삼축제', '봉화춘양목송이축제', '문경찻사발축제' 등 17개 등 총 54개 축제가 선정돼 총 56억7천만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문화관광부는 이번에 새로이 선정된 대표축제, 문화관광축제와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대해 예산지원은 물론,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관광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된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에 걸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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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4 14:46:5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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