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극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 공연을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안동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가진다.

향토작가 권정생선생(일직면 조탑리에 거주)의 작품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으로 타지방에서 수많은 공연기록을 가진 작품을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 보여주며 국대최대 어린이 도서 베스트셀러 '강아지똥' 의 무대화로 초등학생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2007년 5월 17일 고인이 되신 지역의 동화작가 권정생선생의 추모공연 2007년 연말에 안동시에서 특별히 기획한 공연이며 청소년들에게 지금까지 보여주던 작품 틀을 벗어나 새로운
면과 색다른 장르로 보여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례식 장면과 유언장등을 전시하며 출연진팬사인회,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전시 및 출연진들과 기념촬영 그리고 강아지똥 DVD상영과 작가선생님의 주요저서 판매등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일 누적관객 30만,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전석 매진의 명품 어린이극으로 오는 2008년도에는 에딘버러에도 진출하여 범셰계적인 어린이극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한다.

'강아지똥'은 그림책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무대 위에 사실적으로 재현한 무대, 사계절의 시간과 비가 오는 자연현상 등의 표현이 극대화된 조명은 원작과 원화가 주는 이미지와 감동을 연극언어로 새롭게 바꾸어 냄으로써 관객들을 그림책 속의 세상으로 다시 이끌어 들인다. 아울러, 동화가 주는 상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마임, 아크로바틱, 마술, 춤 등의 넌버벌 퍼포먼스 기법들을 적극 도입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사랑의 태교 연극, 태아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12-26 22:09:54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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