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운동연합은 지난 4월 15일 반부패·청렴사회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교육개혁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4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바른 사회가 원하는 바른 사람을'을 주제로 교육개혁 토크 콘서트를 시작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민운동 차원에서 우리 교육현실의 문제점과 원인을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선비의 고장이자 인본교육을 통해 후학양성에 힘썼던, 빛나는 전통을 지닌 안동에서 첫 발을 내딛은 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게 된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좌담회 진행은 서울대학교 총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맡게 되며,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윤증현 윤경제연구소 소장, 조태임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 강연흥 서울 구룡중학교 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좌담회에서는 현재 중고등학교 교육이 처해 있는 위기는 정부, 학교, 학부모 모두의 책임임을 인정하며 다각도로 문제점을 진단하는 한편 향후 올바른 품성과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교육 시스템 마련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된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의 그릇된 교육방법으로 인해 겪는 고통을 그린 상황극이 무대위에서 펼쳐진다. 또한 경북대 사범대 교육학과 김경식 교수는 한국교육의 문제인식과 대안과 관련한 발표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바른사회운동연합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한국부인회총본부이 공동 주최하고, SBS문화재단, 안동시,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 재능교육 등이 함께 후원한다.

2015-08-20 11:43:0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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