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안보위협 상황에 대비해 실시한 '2015 을지연습'을 도상연습과 실전과 같은 군사훈련을 연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훈련 첫날 오전 6시 전 공무원의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전쟁 징후와 발발 시 각종 중요 상황별 조치사항을 연습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을지연습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따라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실시 됐으며, 적의 가상 도발을 설정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도상연습과 실제 군사훈련을 연계했으며, 주민이 참여하는 실제훈련과 사이버 테러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지난해 연습과 비교해 연습장 주재 관계기관 토의를 통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했으며, 실제훈련을 통한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효과적인 상황대응 능력과 주민대피 요령 등이 새롭게 추가 실시됐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에 전투장비 전시회를 비롯한 침투장비 및 물자 전시회, 보리주먹밥 먹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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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0 16:24:3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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