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동 풍산고등학교장

풍산고등학교 윤영동 교장이 '제33회 경상북도교육상' 본상을 수여하고 받은 500만원의 상금을 난치병학생돕기 기금으로 전액 기탁했다.

지난 12월27일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조병인)은 '제33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을 가지는 자리에서 윤영동 풍산고등학교장이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주어지고 부상으로 본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씩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윤 교장은 교사 재직 시 교실수업 개선에 선도적 역할담당하고 경북교육청 장학사장학관 재직 시 투명한 인사제도 정착에 기여했으며, 교육국장 재직 시 교실 수업개선, 인성교육, 정보화교육 분야 전국 최우수 실적 거양하고 성공적인 농촌 자율학교 모델 정착으로 신뢰받는 학교상 정립에 크게 이바지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교육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윤 교장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5백만원을 '경상북도 난치병학생돕기 기금'으로 전액 기탁했다.

상금을 기탁한 윤 교장은 "교육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지만, 경북 교육을 발전과 난치병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속히 건강을 찾아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를 다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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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8 16:12:0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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