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는 지난 10월5일 교내 체육관에서 안동시립합창단(단장 정창진, 지휘 최상윤)을 초청하여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가을의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주옥같은 곡들과 '넌 할 수 있어' 등 안동영명학교 지적장애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곡들을 선사하여 갈채를 받았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공연 감상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음악적 소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여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지휘자의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여져 학생들이 즐겁게 함께했다.

최상윤 지휘자는 "유치원부터 초, 중, 고 학생들로 연령층이 다양하여 선곡에 고심을 했는데, 동요부터 아리아까지 학생들 모두가 함께 즐겁게 감상해 주고 호응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동시립합창단은 2015년에 이어 학교와 종교단체에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경상북도청 신청사 개청 축하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뮤지컬,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 활발한 공연과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의식 수준을 한층 높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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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23:07:5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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