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자치권 향상과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체제 구축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안동시의회는 10월 28일 제18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손광영·이재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지방분권 촉진·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는 안동시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지방차치와 분권을 실현하여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자치분권 및 지원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기 위한 시장의 책무와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계획 수립 등을 규정했고, 특히 지방분권에 관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의 지방분권 촉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분권협의회 설치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손광영·이재갑 의원은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모든 권한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다."며 "이 조례는 지방분권 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안동시의 자치권 향상과 자치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2016-10-28 12:05: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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