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웹툰 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19일부터 1박 2일간 '해커툰(Hackatoon)'대회를 운영한다.

'해커툰(Hackatoon)'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을 변형한 용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인력들이 단기간에 번득이는 작업을 해내는 것처럼 웹툰 창작자들에게도 집중적인 작업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커툰(Hackatoon)'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지역 전문가와 함께하는 소재 탐방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서 직접 웹툰 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웹툰 작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창작 능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커툰 첫 번째 날에는 지역의 좋은 소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소재 발굴 투어를 통해 안동 일대를 돌아보며 참가자들이 웹툰 소재로 택할 수 있을 훌륭한 지역문화 자원을 발견하게끔 돕는다. 투어 후에는 팀 구성을 통해 다음날 정오(무박)까지 진흥원 시설 내 창작 장비를 사용하여 1~2페이지 가량의 웹툰을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밤새 열띤 작업을 거쳐서 그려낸 웹툰을 각 팀별로 발표하고,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팀에게는 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김준한 진흥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웹툰 창작 경연대회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가진 인재들이 지역 스토리가 가미된 웹툰으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웹툰 작가를 꿈꾸는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밝혔다.

2016-11-19 13:26:1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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