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7일 올해부터 확대간부회의와 주요업무보고를 디지털영상을 활용한 화상회의로 통합, 업무간소화와 주요시책 공유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매년 초 당해년도 예산편성이 완료되면 각 부서에서는 한 해 동안의 업무계획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사업추진계획을 대내·외에 밝히기 위해 업무보고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안동시는 업무보고를 위해 60여개에 이르는 실과소와 읍·면·동을 시장이 직접 순회하다 보니 업무보고를 위해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부서별 업무공유도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업무보고 방식을 개선, 1월7일 개최되는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4주 동안 실국단위와 6개 읍·면·동씩 돌아가며 업무보고를 갖게 된다.

본청회의실에서 갖는 업무보고 장면은 지난해 마무리 된 최첨단 영상시스템을 통해 본청뿐 만 아니라 사업소, 읍면동, 시설관리공단까지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어 전 직원이 시청하게 된다.

특히, 안동시는 금년도 업무보고에는 각 부서별 업무추진계획을 당면현안과 문제점, 향후대책 위주로 보고하고, 주요사업에 대한 포부와 소신을 전 공무원이 시청하는 가운데 밝히도록 함으로써 계획에 그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하는 책임행정 구현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첨단 영상시스템을 활용한 업무보고의 장점은 무엇보다 정보공유에 있다".며 "종합행정의 특성상 타부서의 추진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던 공무원들에게 업무보고 기회를 통해 주요사업과 민원 등 시정전반을 이해토록 해 시정목표 달성에 전 직원이 동참하고 협조하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시정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안동시청>

2008-01-07 14:31:3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