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노동부에 응모한 '안동 전통문화 학습지도자 양성과 일자리 창출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19일 오전 11시 안동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앞마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동전통문화 체험학습 지도자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은 사업비 3억 7백만원을 노동부로부터 지원받아 30여 명을 선정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이들 30여 명은 안동의 전통문화를 관광객들 및 수학여행 단 등을 위해 관광서비스와 마케팅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안동시장(김휘동)은 인사말을 통해 안동종에 대한 예를 들며 "안동에 사시는 분들이 먼저 안동의 문화와 역사성, 가치를 알아야 한다."라며 "우리 문화를 이끌어가고 지켜가는 충절된 마음을 높이 산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30명 가운데 한분인 박명순(용상동)씨는 "안동에 살면서도 우리 지역의 문화를 잘 몰랐는데 기회가 생겨 공부도하고 또 이를 활용해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덤으로 돈도 벌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안동시 YWCA의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 날 등 안동의 여러 행사에 이들이 안내를 맡았다."라며 "각계각층에서 퇴직하시거나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어 새로운 일자리로써 열심히들 하고 있고, 다들 보람차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문화 학습지도자는 각 사이트의 홍보를 통해 모집하고 있어, 관심 있어 하거나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일자리로써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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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9 13:23: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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