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의원들이 도청 이전 예정지 선정을 앞두고 북부지역 공조에 나섰다.

제5대 안동시의회 18명의 의원들이 의원 본연의 의무는 물론,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북부지역 공조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등 변화하는 모습에 17만 안동시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안동시의회의원들은 다가오는 6월 경북도민의 오랜 숙원인 도청 이전 예정지 선정을 앞두고, 지난 14일 안동·예천이 공동으로 후보지를 신청한 곳이 진정 경북도 균형발전의 적임지임을 알리는 북부지역 공조에 나섰다. 

의원들은 지난 16일 영양군을 찾은데 이어 19일은 봉화, 청송, 영덕, 울진 등 북부지역 자치단체와 의회를 방문해 후보지 선정에 있어 북부지역이 공조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자며, 의견을 교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의원들은 북부지역 자치단체 및 의회를 방문해 안동·예천이 공동으로 후보지를 신청한 것은 "북부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연합 후보지 요구와 북부지역 상생의 길을 열고자 연합해 후보지를 신청 했다"는 홍보와 함께 "안동은 지난 1995년 경북도의회에서 도청이전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 결과 안동시 풍산읍 수리 지역이 1순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벗어나 북부지역 전체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상생의 길을 택했다."고 홍보하며, 북부지역 전체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에 함께 하자고 제의했다.

또한, 의원들은 안동·예천이 공동으로 신청한 후보지는 양호한 접근성을 갖춘 곳으로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와 예천 IC와의 거리가 10분 남짓이며, 경북도 종합계획상 동서축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와 계획 교통망 모두 우수한 여건을 갖춰 낙후 경북 북부지역의 중심지로 영주를 비롯한 문경, 봉화, 상주, 의성과 인접해 있으며 북부지역 후보지 중에서 영양, 영덕, 청송, 울진과도 가장 가까운 경북북부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낙후북부지역 동반성장에 가장 최적의 장소라는 것을 알리고 있는 등 북부지역 공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제5대 안동시의회는 지난해 7월 월영교 부실 공사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사무조사를 펼쳐 시공업체의 부실을 끝까지 추궁한 끝에 3억2천여만원의 공사비를 배상 조치하는 등 본연의 의무인 감시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전국 자치단체 기초의회의 귀감이 된바 있다.

아울러, 안동시의회 의원들의 활동을 지켜본 용상동 소재 김00씨(63세,남)는 "17만 안동시민들은 진정, 지역민들의 대변자로서의 그 역할을 다하는 제5대 안동시의회의원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2008-05-19 17:51:1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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