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후면 저전리 일원에서는 '2008 사랑나눔농장' 고구마심기 행사가 5월31일 오전 10시부터 5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고구마식재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영식)와 후원회(회장 손광영)에서는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2회째 사랑나눔 고구마식재 행사를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개최했다. 이번 사랑나눔 고구마식재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교류하는 과정에서 장애인들의 고층을 함께 나누고 장애로 인해 문 밖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고취시키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땀 흘리는 노동의 의미를 되새겨 장애의 몸이지만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이뤄졌다.

안동시 서후면 1천평에 식재되는 고구마는 7개 장애인 단체(지체, 지적, 시각, 척수, 농아, 신장, 교통장애인협회), 자원봉사자, 안동과학대학, 안동소방서, 안동청심산악회, 안동시 자율방범연합대, 적십자안동지구, 카톨릭상지대학 등 각 단체들이 자원봉사 참여로 이루어졌다.

사랑나눔농장운영으로 수확된 고구마는 중증장애인에게 전달되며, 행사에 참석한 단체 외 읍면동으로 골고루 나뉘어 전달된다.

한편, 안동시 후원회 관계자는 "전년의 취지를 잇는 이번 행사가 올해에도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진정 장애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장애인 회원들의 자활과 직업알선 등 전반적인 후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선진복지사회조성을 위해 식재한 고구마는 이번 가을 수확하여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쓰여진다.

               <관련사진>

2008-05-31 15:09:01 / 오경숙(kcwk1354@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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