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휘발유(신나)를 싣고 가다 사고가 발생하자 차를 버리고 달아 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오전8시 35분경 안동 남후면 무릉리 남후농공단지 앞 5번국도 노상에서 안동방향으로 가던 1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해 트럭이 전소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1톤 트럭을 몰던 운전자는 사고가 나자 바로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화물칸에 실려 있던 유사휘발유에 불이 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30대 정도로 보이는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달아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불법 유사휘발유를 유통시키려다 사고가 나자 달아난 것으로 내다보고 트럭 운전자의 행방을 추적 중에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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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6 18:15:5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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