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60부대 1대대(안동대대)의 대대장 이·취임식이 10일 오후 2시 1대대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육군 50사단 123연대 1대대는 안동방위의 최 일선 부대로 안동지역 예비군 훈련과 지역 민간인들을 위한 봉사 활동 등으로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부대로 이번 1대대장 이·취임식에는 윤정길 안동 부시장 및 각급 기관장, 대대 참모, 예비군 지휘관, 이·취임 당사자 가족, 부대 장병 등이 참석해 24개월의 대대장 복무 기한을 마치고 201여단 작천 참모로 전도하는 김광태 중령을 배웅하고 새롭게 1대대를 지휘하게 된 이정선 중령을 맞이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취임식은 귀빈 및 내빈 입장, 국민의례, 부대기 전달, 열병, 연대장 훈시, 이·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영훈 123연대 연대장은 훈시를 통해 "지난 06년 7월 1대대장으로 취임해 정예부대 육성이 심혈을 기울여 부대 전투력 증강에 기여한 김광태 중령의 앞길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축복했다.

또한, "이번에 취임하는 이정선 중령은 11사단 13연대 중대장, 연합사 작전 장교 등 풍부한 경험과 지휘 역량을 구축한 능력 있는 지휘자"라며 "군 본연의 임무 수행과 안보관·대적관 확립에 힘을 써 강한 군대로 행동 발전 시켜 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광태 중령은 이임사를 통해 "대대를 위해 대대장의 지휘를 잘 따라준 부대 참모 및 예비군 지휘자들에게 감사하고, 군가와 땀으로 함께했던 모두를 가슴깊이 간직하겠다."라며 "유해 발굴, 부대이전 문제 등을 다 완수 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쉽지만 신임 대대장이 있어 마음 놓고 떠날 수 있어 든든하며, 새 대대장과 더불어 발전하는 안동 대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선 심임 대대장은 "그동안 수고해 주신 김광태 중령의 건승을 기원한다."라며 "안동대대에 취임해 영광이고, 연대장의 지휘의도를 명찰하고 전임 대대장의 업적을 계승 발전 시켜 나가 안동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다."라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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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15:49:4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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