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안동을 만들기 위한 '2008 아름다운 안동가꾸기' 활동이 매주 월요일 아침 5시 안동시 각 사회단체의 주도로 낙동강 둔치 일대에서 조기청소 활동을 하고, 시민들에게 자기 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의 홍보를 하고 있다.

'아름다운 안동 가꾸기' 활동을 하는 사회단체는 안동시새마을회(대표 권기수), 안동시 재향 경우회(대표 여병도), 안동시 여성발전 협의회(대표 이유순), 6·25참전 유공자회(대표 조재진), 안동시 의용소방대(대표 김수원), 한국자유총연맹 안동시지부(대표 김근환), 자연보호 안동시 협의회(대표 우남식), 바르게살기 안동시 협의회(대표 김점호), 이·통장 협의회(대표 김승일) 등이다.

이들 단체는 낙동강 둔치 일대에 담당구역을 정하고 낙동강 생활체육공원 환경정비, 자연정화활동, 유해해충 박멸, 세균소독 등을 실시하고, 단체간 단합과 친선을 도모하며, 아름다운 안동 만들기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연보호 안동시협의회의 한 회원은 "이렇게 새벽에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청소를 끝마치고 나면 가슴이 뿌듯하다."라며 "안동시민으로써 안동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소홀함이 있을 수 없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깨끗한 안동 만들기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안동시지부 김근환(前 시의회 의장)대표는 조기 청소를 하며 담배를 무는 회원을 나무라며 "이렇게 새벽 공기가 좋은데 폐 속에 억지로 담배 연기를 넣느냐?"라며 "담배를 물고 청소를 하는 것은 미술적으로도 작품이 안 된다.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 함께 청소해 나가는 것이 결국 안동을 위하는 일이다."라고 새벽 땀방울의 뿌듯함을 즐겼다.

특히,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쓰레기 무단 투기와 자기 쓰레기 되가져 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며, "작은 배려와 봉사가 안동의 미래를 만드는 주춧돌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새벽 공기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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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6 07:01:1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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