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동면 소재 유관기관이 17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실정에 도움을 주고자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임동면소재 면사무소, 농협, 치안센터, 예비군 중대 등 각 기관 및 단체 임직원 50여 명은 안동시 임동면 위리 소재 6천6백㎡ 의 마늘, 양파 등 재배지역에 수확을 도왔다.

임동면 면장(서정용)은 "젊은이들은 다 외지로 나가고 농촌의 노인들만 남아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일손이 부족해 작물의 수확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농번기 짬을 내 농사일을 도와주면 농사짓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임동면은 면세유류가격 인상과 봄철 냉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의 시름이 큰 시기에 농촌 봉사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농민들에게 위로를 주고, 면의 현안 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임동면은 앞으로도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민원서류를 대행해주고 지속적으로 농가 일손 돕기에 주민과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임동면 지역 안동시 시의회 의원(권기익)은 "지역 유관기관이 나서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도와줘서 면장님 이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지역 시의원 으로써 지역 현안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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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12:37:1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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