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천혜의 자연이 사극 촬영 최적지로 인기를 끌고 있어 문화관광산업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경북 영상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그 동안 안동을 찾은 영화 및 드라마는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드라마 '태조 왕건'을 시작으로 작년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대왕세종', '쾌도 홍길동',등이 있으며, 올 8월 개봉 예정인 '신기전' 등도 촬영이 한창이다.

특히, 14일부터 약 10일간 병산서원, 군자마을, 고산정, 만휴정 폭포 등에서 조선후기 천재 화가들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인 '미인도'가 안동지역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미인도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총괄 PD인 이성윤 프로듀서가 기획하고 '쉬리'를 연출한 전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오는 9월 개봉 예정작으로 우리 전통 미인의 전형이자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그 전통의 영상을 담는 최적지로 안동을 선택한 것이다.

영화 '미인도'는 신윤복과 김홍도를 재조명 하는 내용으로 조선후기 천재화가이며 궁중도화서에서 비속화를 그린다는 이유로 축출된 이후 세상에 나와 삶의 본질을 그림으로 표현해 현재까지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그 행적이 비밀에 쌓여 있는 예원 신윤복과 동시대 또 다른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 및 주변 인물과의 관계 등을 파헤쳐 가는 내용으로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내용이다.

               <관련사진>

2008-06-16 16:59:5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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