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경북도지사에 당선됐다.

이철우 당선자는 개표 당일 방송3사가 공동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오중기 후보에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 개표결과 732,785(52.11%)를 획득, 482,564(34.32%)를 획득한 오중기 후보를 250,22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3위는 143,409(10.19%)를 획득한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에게 돌아갔다.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47,250(3.36%)표를 받는데 그쳤다.

이철우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머리를 숙인다. 그리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시장에서 따뜻이 격려해 주시고 살갑게 손을 잡아 주시던 도민 여러분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 위대한 경상북도의 미래를 여는 역사의 현장에 뜨거운 마음으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함께 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새로운 경북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당선자는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은 바로 경북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는 '경북의 4대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우리 경북이 21세기 통일시대를 여는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경북을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옛날의 위상을 되찾아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세워놓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재향, 출향인, 재외 도민 등 1천만 도민이 경북 발전을 염원할 때, 경북은 일자리와 복지가 넘치고 동네마다 아기들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섰을 때 그때 도민 여러분과 저의 이름이 나란히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함께 나가자."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2018-06-14 12:45:0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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