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자연환경 연수원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수요자 중심의 연수 운영의 일환으로 지역 도민들을 직접 찾아 교육하는 '생활건강과정' 현지교육을 안동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실시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안동의료원 신현수 원장과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 전상대 교수 외 권인찬 도의원, 안동시 관계 부서 공무원 등과 안동시민 150여명이 참석해 양방과 한방 분야에서 많은 경력과 연구 진료로 실력이 다져진 우수한 전문가의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권인찬 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강의는 고령화된 지역의 노인들 및 시민들이 좀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자리"라며 "훌륭한 분들의 강의를 잘 경청하여 오래오래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서 '현대인의 성인병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안동의료원 신현수 원장은 "가장 행복한 인생은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틀만 앓고 삼일 째 되는 날 죽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편안하게 죽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면 그 못지않게 중요 한 것이 품위 있고 고상하게 늙어 가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건강을 지키는 방법들을 설명하며, 먹는 것, 자는 것, 운동, 웃음, 금주, 금연을 꼽으며, "웃음이 그 중 가장 쉬우면서도 건강을 지키게 해주는 원동력이고 하루 15초만 박장대소하면 하루를 더 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신현수 원장은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은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금연, 금주, 식생활 개선만으로도 건강을 지켜 갈 수 있다."라고 강의했다.

이어,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 전상대 교수는 '생활속의 동의보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생활속에서 쉽게 접하는 두통, 신경쇠약, 멀미, 부인냉병, 미용, 양기부족, 월경불순, 불면증, 설사, 변비, 기침, 천식 등에 대한 한방 요법과 수지침에 대한 강의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속에서 행복을 찾고 아름다운 노후를 맞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강의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해 주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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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7 10:27:2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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