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 특허등록 2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가훈 및 사진 전시회가 지난 6월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시민회관 제2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가훈 및 사진 전시회는 전통의 맥이 흐르고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안동지역의 종택 및 개인 소장 가훈 39점이 전시돼 있어, 전시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가훈의 참 뜻을 알린다.

안동시는 "안동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가 된 데에는 가족문화가 살아있고, 그 중심에는 생활의 기준이 되는 가훈들이 가정의 지표가 되어 가능했던 것이기에 이번 가훈 전시회를 통해 미래 안동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가훈 전시회는 특정집안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안동시민들의 가훈들이 전시되어 있어 사라져 가는 가훈을 지키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안동시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2전시실 입구에는 일반인 및 학생들의 사진전도 열리고 있다. '가족'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우고, 가훈 전시회와 더불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가족문화를 잘 보여 주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관련사진>

2008-07-02 18:38: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