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천만원대의 공금을 횡령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북 모 중학교 체육교사(축구부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뇌물을 제공한 고교축구부 감독, 축구용품 판매업자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경북 A 중학교 체육교사 금 모씨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용품구입비 등의 허위 영수증을 첨부하는 방법 및 축구대회 출전 비 등 학교공금 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또한, 2006년 11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축구용품 판매업자 안 모씨로부터 유니폼등 구입 대사로 6백여만원을 받았으며, 우수선수를 대구·경남지역 모 고등학교에 입학시켜 달라고 찾아온 B 고교 축구부 장 모씨, 전 모씨로부터 1첨만원을 받는 등 1천 6백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스포츠계 비리의 고리를 끊기 위해 수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8-07-04 15:25: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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