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청소년 문화존 및 동아리 축제가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열려 청소년들이 마음껏 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문화존 및 동아리 축제는 연간 7회 공연을 가질 예정으로 5월에 이어 이번이 2번째 시간으로 지난 6월 28일 예정된 행사였으나 우천으로 1주일 연기되어 안동시 고등학교의 시험이 끝나는 시점에 열리게 됐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 YMCA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 댄스팀, 힙합동아리, 밸리댄스팀, 발레팀, B-boy팀 등 총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용인대 태권도 도장의 태권무 공연 등 화려한 공연으로 시험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및 쉴 수 있는 문화 공연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 문화의 거리를 찾은 청소년 및 시민들은 재치와 활기, 젊음의 열정이 넘치는 공연을 관람하고 많은 박수를 보내는 등 그들과 함께 웃고 즐거워하며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공연무대 외에 '선생님께 편지쓰기', '부모님께 편지쓰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만들기', '청소년 도서의 무료교환(토요벼룩시장) 등의부스도 설치해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안동교육청의 협조아래 선생님 및 부모님께 전달 되도록 하는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본격적인 공연에는 윤동하 외 15명이 참가한 태권무를 시작으로 힙합동아리의 즉석 랩 공연, 댄스 스포츠 공연, 김소영 밸리댄스 공연팀의 밸리댄스, 청소년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안동공고 3년 유전선 학생의 열띤 노래와 최강희 외 2명의 댄스 공연 수정발레 이세희 외 10명의 발레공연 숲속의 잠자는 공주 중 요정들의 공연과 리틀무사, 길원여고 댄스동아리팀 댄스, 멀리 문경에서 온 B-boy팀의 멋진 댄스 등 6월의 주제 댄스파티와 잘 맞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는 길원여고 권혜원 학생은 "청소년들을 위해 더 많은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현장에서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되어 이곳을 찾은 청소년들이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이 참가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금도 몇몇 참가 프로그램이 있지만 부족함을 느낀다."고 말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요구 되고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안동시 체육청소년과 김순자 계장은 "청소년 문화 존 및 동아리 축제가 이직은 부족한 부분이 너무도 많다."며 "앞으로 많은 기관 단체 및 시민 단체 등에서 후원을 받아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 및 청소년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7-05 18:06: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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