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후세에 전수하고 이를 자원화 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게 하는 2008 안동음식대전 추진위원회 회의가 22일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안동시장(김휘동)을 비롯해 추진위원장(정인창), 시의원(성숙현), 주민문화생활국장(이승환), 민속주 안동소주 기능보유자(조옥화)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안동음식대전의 진행상황과 부대행사 계획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 등 외 회의를 진행했다.

안동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음식대전인 만큼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열심히 준비해 안동음식이 각광을 받고 사람들이 찾아오고 명성과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음식대전 추진위원장은 "안동음식의 발전을 위해 준비해준 안동시장 이하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안동음식대전을 계기로 안동음식이 깊이를 더하고 품위를 높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위원들은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3일 개최되는 2008 안동음식대전은 '안동음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를 가지고 한국 음식문화를 꽃피운 안동음식을 이야기 하고 발전전략과 브랜드이미지 구축, 축제의 산업화 정착에 대한 설명과, 전시박람회 구성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전시박람회 장은 환영존, 특별존, 주제존, 참여(시연)존, 참가업체존의 부스를 설치한다.

환영존은 안내데스크와 건강 체크 등의 부스를 설치 운영하며, 특별존은 안동음식의 과거를 보여주는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온주법, 안동소주관, 술과향연(술차림상), 음식사진전 등의 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주제존에서는 현재 전국에 널리 알려진 안동의 음식을 보여주는 향토음식관과 참가학교에서 미래 안동음식을 제시하는 미래관, 음식경연대회 참가작 전시를 운영하고, 참여(시연)존은 음식체험 이벤트, 음식시식코너, 장독대 가꾸기 등의 체험 위주의 부스를 설치 운영하며, 참가 업체존은 제역 농산품 가공업체 20여 곳의 부스를 설치하고, 판매 할 계획이다.

공식 부대행사에는 안동음식문화 영상거리, 향토음식 경연대회, 국악공연, 음식궁합 맞추기 OX퀴즈, 음식포퍼먼스 등의 공연이 준비된다.

한편, 질의 응답시간에는 안동음식대전이 열리는 날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열리게 됨에도 불구하고 탈에 관련된 이미지나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10월 3일이 안동인의 날이라 많은 출향인사들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회행사 시간 조정에 대한 건도 건의 됐다.

               <관련사진>

2008-07-22 15:17:1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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