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을지연습' 핵심과제 발표 및 토의와 안동시청 방호훈련이 19일 안동시청 종합상황실 및 시청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번 '2008을지연습'은 포괄안보 상황에 부합하는 '선진 국가비상 대비태세' 구축을 목표로 지난 18일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전시전환에 따른 국가차원의 총체적 위기관리 연습과 민·관·군 통합방위태세의 확립,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현장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을지연습 핵심과제 발표 및 토의에서는 안동시청 재난안전관리과장의 시가지 주민밀집지역 피폭시를 가정한 상황조성과 종합대책 발표에 이어 주민생활지원과장의 전재민 수용 및 구호대책 보건위생과장의 전상자처리 및 방역대책, 안동 한국전력 총무과장의 비상시 전력공급대책, KT안동지사 서안동지점장의 통신시설 복구대책, 3260부대 1대대 작전장교의 적기 공습에 대한 대책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안동시청 시민회관 앞 주차장에서는 거동수상자 출현과 화재발생 현황을 가상해 불순분자 검거와 화재진압, 환자구조 및 수송 등의 방호훈련이 7개 기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훈련상황은 상황조성, 화재발생, 화재지역 이탈·통제, 화재진압, 불순자 제압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각 상황에 맞춰 적절한 조치 시범을 선보여 실제 상황에서의 빠른 대응과 조치를 가능하게 했다.

안동시장은 훈련을 지켜보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과 유사시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총체적 위기관리 능력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훈련에 적극 임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 공무원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 비상소집과 함께 시민의 안전관리와 위기관리 능력 배양을 위해 혼연일치된 모습으로 5일간의 을지연습에 참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8-19 17:11:4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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