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체육회는 20일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의성·봉화·안동 등을 찾아 위로와 격려의 뜻을 담은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수해복구 성금 전달에는 경상북도 체육회 최억만 상임 부회장을 비롯해 김재련 부회장, 조창현 사무처장 및 경상북도 체육회 이사인 경북체고 최성규 교장, 대구가톨릭 대학 전윤수 교수 등이 직접 안동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안동시장은 암산 유원지 주민의 말을 인용하며 "불어난 물이 마치 쓰나미처럼 밀고 들어 왔다."며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마치 쓰나미를 경험 한 것 같고 재빨리 피하지 않았다면 인명 피해가 많았을 것."이라고 그날의 상황을 설명했다.

경북체육회 인사들은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수해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한 뒤 경상북도 체육회 인사들은 안동시장과의 간담을 통해 안동시 체육회의 현 실정과 미래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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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17:07:3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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