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명륜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영미)는 8월 10일 말복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 및 폭염취약 이웃 50가구에 '영양가득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말복을 맞아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외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독거노인들과 폭염취약 이웃들에게 정성스럽게 마련한 '영양가득 삼계탕'을 통해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회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각 가정을 방문해 개별 포장한 삼계탕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명륜동새마을부녀회는 매년 헌옷수집, 미역·다시마 판매 등 수익금을 활용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영미 부녀회장은 "삼계탕 전달을 통해 무더위와 외로움에 지친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이웃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명륜동장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삼계탕 행사에 적극 동참해준 새마을부녀회원들에 감사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한 주민복지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1-08-11 12:27:53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