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국내 축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동시내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한우고기만을 판매하는 한우판매 인증제를 추진과 더불어 축산물유통질서확립 위해 민간 자율감시단 운영한다.

한우판매 인증제는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해 안정적 소비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한우 전문판매를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투명성 확보, 위생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등 현장 확인을 실시하여 34개 업소(총 식육판매업소 233개소)를 지정하게 되었다.

이번에 지정을 받은 인증업소에서는 한우 외의 쇠고기를 판매하지 못하며 위반 시는 인증이 취소된다.

또한, 안동시에서는 수입쇠고기의 한우둔갑판매를 감시하고, 원산지표시등 유통관련 시책홍보 등 축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민간으로 구성된 자율감시단 58명을 위촉하여 운영한다.

이번 자율감시단 운영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등 축산물 유통시장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둔갑판매 원산지표시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부정유통 방지에 행정력만으로는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계한 민간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단속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위촉대상은 축산관련단체, YMCA, 주부교실회원 등으로 구성, 축산물판매업소(정육점), 축산물취급업소에 대하여 수입축산물의 부정유통행위, 밀도살 등 부정. 불법축산물유통행위, 축산물의 운반, 보관, 가공 등의 위법행위 등을 신고하고 그밖에 축산물의 위생 및 거래질서 유지를 위한 홍보·계몽 등의 업무를 2년간 무보수로 수행하게 된다.

최근 안동한우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8프리미엄브랜드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축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보탬이 되고 있으며,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출원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8-28 16:51:3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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