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음문화예술기획과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알마기타에서 태국의 알마기타 듀오 누타부 라타나칸, 다누차테 위사이존씨를 초청해 29일 오후 8시 안동시 태사묘 숭보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가을로 접어드는 고요한 태사묘 숭보당의 운치와 알마기타의 완벽한 조화로 공연장인 태사묘를 찾은 시민들에게 환상의 화음으로 깊어가는 늦여름 밤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었다.

공연의 전반부는 태국왕의 작품, 모음민요, 주제에 의한 3장, 가을의 왈츠(S. Assad), 아리랑 변주곡 등의 한국과 태국의 민요를 중심으로 한 작품으로 구성하였으며, 후반부는 조금 더 비중 있는 소나타 K301(스카를라티), 론도 Op.2번(아구아도), 코윤바바(C. Domeniconi)를 편성하여서 관객들이 지루하시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배려했다.

또한, 소프라노 배은희씨와 클래식 기타의 오부원씨가 못진 하모니를 이룬 검정고무신의 곡으로 숭보당을 찾은 관객들에게 안동과 잘 부합하는 아름다운 노래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알마기타 듀오의 누타부 라타나칸씨는 태국 야마하 콩쿨에서 1998, 1999년 연속으로 1등상을 수상하였고 1999년과 2003년의 태국 국제기타콩쿨에서 우승 및 상위 입상, 오스트리아 Kasetsart University에서 디플롬을 받고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 현재 태국 국제기타페스티벌과 방콕 국제페스티벌의 수석이고, Rajah Pranakorn 대학교에서 기타 를 지도하고 있다. 에카차이 제라쿨과 함께 "알마기타 듀오" 를 결성(2007/4월) 한국, 일본, 영국, 러시아 에서의 순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다누차테 위사이존씨는 야마하 기타 페스티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였으며, he national youth music, competition 2003, Texas Outstanding Performer 2003 University of Intellectua l League(UIL) 2003,2005, Thailand International Guitar Competition 2006, Bangkok International Guitar Competition 2006, Magnitogorsk International Guitar Competition (Russia) 2007 등 많은 콩쿨에서의 입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부터 독주자이자 "알마기타 듀오" 멤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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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22:35: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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