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UGN 경북뉴스 > 안동인터넷뉴스 > 투데이 안동 [인쇄] [글자-] [글자+]
 
기사 작성일시 - 2021-12-16 13:54:25
독립지사 향산·동은 순국 공간 '유천헌' 현판식
12월19일 오전11시, 도산면 토계리 하계마을에서
 

일제강점기에 단식 순국한 독립지사의 공간이 안동 하계마을에 되살아난다.

유천이만규기념사업회는 12월 19일 오전 11시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하계마을에서 유천헌(柳川軒)의 현판식을 한다. 유천헌은 1910년 경술국치에 비분강개하며 단식하다 순국한 향산 이만도 의병장에 이어 동은 이중언 지사가 다시 단식한 뒤 순국한 집이다. 그 과정에 유천 이만규는 밤마다 단식 중인 이중언을 찾아 흐느끼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한 곳이다.

향산과 유천, 동은은 모두 문과에 급제한 뒤 국사에 참여하다 망국 뒤 고향 하계마을로 내려와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향산과 동은은 순국으로 망국에 책임지는 신하의 모습을 보였고, 유천은 파리장서운동에 앞장서다 옥고를 치렀다.

향산과 동은이 순국한 집은 이후 주인이 바뀌다가 유천의 현손으로 이어진 뒤 안동댐 건설로 옮겨져 복원돼 이날 현판식을 하게 되었다.

하계마을은 퇴계 이황의 후손이 모여 사는 마을로, 이곳에서만 독립유공자 25명이 배출되었다.

'유천헌' 글씨는 퇴계의 글씨를 집자했으며 내력을 담은 유천헌기도 함께 걸렸다. 편액은 최근 도산서원의 도산기를 새긴 이정환 작가가 판각했다.

 

현판식과 관련 유천의 현손 이동후 씨는 "늦었지만 이 작은 공간이 독립운동의 아픔을 떠올리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12-16 13:54:2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1년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 개최 활동연한 마친 60명 졸업, 신규 428명 안동시, 시민주도 상향식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및 예비사업 추진계획 보고회 독립지사 향산·동은 순국 공간 '유천헌' 현판식 12월19일 오전11시, 도산면 토계리 하계마을에서 생태환경음악회 '쇠제비갈매기의 꿈', 세 번째 공연 12월16일 오후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2021년 식량적정생산 도 시책평가 안동시, '최우수상' 수상

대안당 안경·보석
♣금·은·보석·시계·안경의 집♣
경북 안동시 남문동 222 TEL. 054)855-0462, H.P. 010-4217-0462
영주장날
안동암산마을
지우리 전통테마마을

회사소개 | 후원하기 | 기사제보 | 취재신청 | 기자회원신청 | 광고문의 | 사이트맵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우)760-120 안동시 북문동 27-2번지 3층 | 제보 및 각종문의 054-843-5111(代) | 발행인 권오형 | 편집인 김태동 | 청소년보호책임자 권오형
부가통신사업자 신고번호 : 경북 제1347호 | 정기간행물 사업자등록증 번호 : 경북 아 00003호(등록일 2005. 09. 01) | 팩스 054-855-0500
Copyright ⓒ 2005 경북뉴스서비스. All rights reserved. e-mail: ugnews@ugn.kr
29469 391574503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