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스타학교(비정규학교) 31회 졸업식'이 5일 오후 7시 요셉의집1층에서  열렸다.

권혁주 재단이시장을 비롯한 김휘동 안동시장, 학교장 손은경 수녀님, 교감, 교사 학부모, 관계자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졸업식에는 총 30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중등부대표로 졸업장을 수여받은 박모씨(영주, 49세)는 "학문의 길을 열기위해 마리스타 학교로 들어선 이후로 그간 수업시간과 거리문제로 힘든점도 많았지만, 49년을 여자로써 엄마로써의 길만 걸어오다 중등부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장을 수여받아 보니 이처럼 뿌듯할수 없고,무엇보다 이졸업식이 나에겐 더할나위없이 뜻깊은 날이다."며  "수업에 임할때만큼은 1년이 하루같이 느껴질만큼 활력소가 넘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졸업을 축하드리며, 오늘을 기해서 더많이 노력하고 발전하시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마리스타야간학교는 지난 1977년 5월1일 설립후 천주교 안동교구에서 운영을 맡아 현재까지 6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졸업후 대학진학이나 사회에 진출하게된다.

               <관련사진>

2008-09-05 21:06:22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신윤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