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자원봉사자 1차 교육을 10일 오후 5시 조직위원회 사무실 2층에서 개최했다.

오는 26일부터 10월5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지금까지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접수됐으며, 9일 1차 교육에는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작년과 달리 금년은 행사지원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자원봉사센터에서 인력배치를 맡아 진행됐으며, 특히 축제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관광안내소 분야에 안동대학교 유럽문화관광학과에서 40여 명이 지원해 분야별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계각층의 봉사참여자중 탈춤공연장 이정훈, 김미숙씨의 자녀 이주빈양(강남초, 3년)이 최연소 참여자로, 이 가족은 올해로 3회차 봉사자로 참여를 하고 있으며, 이씨는 "국제적인 축제인 만큼 안동시민과 관광객들의 시민의식이 더 필요한 때다."며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아쉬움이 있었다면,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질서부족으로 인상을 찌푸리게 될 때 였으며, 자원봉사자로써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지은, 권세미(안동여중, 3년) 외 1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해 "축제기간이 단기방학이라 그 시간을 활용해 참여하게 됐다."며 "첫 봉사활동이라 모르는 점도 많지만, 교육시간동안 열심히 배워 잘해 내 보겠다."고 말했다.

최고령 참여자인 배선필(용상동, 72)씨는 "나이 많아 봉사활동 못한다고들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내 봉사경력 하나만으로도 젊은이들 보다 곱절은 더 많은 일을 해 낸다."며 "모든 봉사자들이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활동하면 힘들고, 어려울 게 하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 문화자원봉사의 의미와 지역문화 인력으로서의 자질과 태도, 사회적 의미에 대한 강의와 축제서비스 실전에 관한 서비스 마인드 교육 및 축제현장 서비스 롤플레잉 강의로 약 2시간 가량 진했됐다.

한편,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축제개막이전에 각 자원봉사 분야별로 약 2~3회의 교육이 더 진행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 교육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자원봉사자를 양성하여 성공적인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인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 배선필씨(자원봉사자 최고령 참여자)

  

2008-09-10 18:32:59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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