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바이오소재산업 기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추진한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사업'이 11일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2단계 지역전략산업 진흥산업 추진계획 보고회(2008~2012)에서 최종 확정 발표됐다.

이번 2단계사업 확정발표로 안동시는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사업비 302억원(국135, 지167),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자체사업인 인력양성사업, 마케팅활성화사업, 기술지원 사업으로 5년간 97억원을 국·도비로 지원 받는 등 4개 사업에 총 39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따라, 안동시와 경북도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시행된 1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산업에서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건립해 국내외 유망 선도기업 유치와 조기육성으로 경북지역 바이오 식·의약품 소재 산업의 혁신거점 마련에 이어 2단계 사업 확정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날개를 달게 됐다.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은 풍산읍 매곡리에 조성중인 경북바이오산업단지(941,012㎡)에 부지 27,433㎡, 건축면적 6,700㎡ 규모로 2012년 완공 예정으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인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건강기능성식품 GMP시설이 구축된다.

또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국내·외 유망 식품관련 기업체 유치가 용이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창업보육을 통해 양성된 기업체를 바이오산업단지 및 바이오벤처플라자 입주를 유도해 본격적인 기업생산활동 지원이 가능해 졌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연매출 2,500억원 이상과 1,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며, 또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 혁신 거점이 구축됨으로써 침체된 지역 경제가 회생됨은 물론, 경북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2008-09-11 09:59:2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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