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홍연)가 출범 첫날부터 민생현장 방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는 6월 7일 현판식을 마친 후 민생현장 첫 방문지로 안동역과 버스터미널을 방문해 교통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곳은 불합리한 버스노선과 택시 승강장 문제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교통위반 사례가 많은 지역이다.

현장 방문에는 인수위원과 안동시청 관계 공무원, 개인택시 안동시지부장이 참석했다. 먼저 권 당선인은 "안동역 출입문 앞 도로 교통 표지판에는 버스 이외에는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사실상 버스 이외에 모든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며 "시민의 편의는 생각하지 않은 전형적인 행정 편의적 발상의 현장"이라고 지적했다. 사실 이곳은 순환하는 도로가 좁고 불편해 대부분의 차량이 불법 유턴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권 당선인은 "불법을 부추기는 택시 승강장, 시민과 택시 기사의 불편 해소를 위한 빠른 대안이 필요하다"며 "버스 이외 진입금지를 해제하고, 사고가 빈번한 순환도로로 진입하지 않고 안동역 앞 도로에서 유턴이 가능한지를 관계 기관과 빠른 시일 내 검토해 달라"고 인수위원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택시 승강장 문제로 인한 교통범칙금 문제, 교통사고 우려에 따른 택시 기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택시 승강장 확대도 부탁했다. 이외에도 안동병원, 정하동 현진1차아파트, 홈플러스, 송현동 이안아파트의 택시 승강장 문제도 적극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권 당선자의 공약과 의지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마련, 면 소재지 행복 택시 확대 등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는 8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체육관, 안동시민운동장, 강변축구장,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 3개 신설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스포츠 부분의 민생현장을 살펴본다.

인수위는 현장 방문을 12일까지 마치고 13일부터는 안동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시정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민선 8기 공약 이행과 시정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수위원회 현장 답사 일정>

연번	구 분	방문장소	비 고
6.7.(화)	교통현장	(송현동)시외버스 터미널, 기차역
		(운흥동)구안동역
		(정하동)현진1차 아파트
		(송현동)이안아파트
		(운흥동)홈플러스
		(수상동)안동병원
6.8.(수) 오전 10시	체육시설	(옥야동)예술의전당
		(운흥동)안동체육관
		(태화동)강변축구장
		(정하동)시민운동장
6.8.(수) 오후 2시	체육시설 파크골프(파3)	용상동 하리(송천)
		임동면 임하댐 입구
		임하면 금소리(금소생태공원)
		풍산읍 계평리
	도로 잡초 현장	용상동 5주공아파트 앞	잠시 방문
6.9.(목) 오전 10시	도시재생	태사로
		웅부공원
		성진골
	설계변경	구안동역-웅부공원 앞 도로
6.9.(목) 오후 2시	전통시장	(옥야동)신시장
		(서부동)구시장
		(북문동)북문시장
6.10.(금) 오전 10시	경로당 현장 (보건지소 방문)	예안면
		와룡면
		명륜동
		임동면
		풍산읍
		일직면
	공간활용	보건소-평생교육 기관으로 활용
6.10.(금) 오후 2시	민원현장	정하동 우회도로
추후	떳다방 피해현장	(서부동)구시장
		옥동
	도로교통 표지판	태화동 어가골 교차로
	수리시설	일직면
		남후면
	공공시설	(풍천면)구담장터
	쓰레기 현장	북후면 오산리 일원
	원두막 방치 현장	길안면

2022-06-07 15:15:2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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