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북대표선발전을 겸한 '안동시 e-스포츠 한마당' 대회가 28일 10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려 우승을 향안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와 첨단문화가 함께하는 행사로 안동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안동시 e-스포츠추진 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로 지난 21일 1천여 명이 참가한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40팀(124명)이 최종 진출하였다.

이번 대회의 개막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김영동 안동교육청 교육장, 권인찬·정경구 도의원, 유석의 안동시의회 의장 및 의원을 비롯해 경상북도 각 지역의 관계 공무원 등과 대회 참가 선수들 및 가족 친구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개막식에서 안동시장은 "전통과 첨단문화가 하나가 되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줘 감사히 생각한다."며 "e-스포츠는 젊은이들의 문화로 전 세계적으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 그 위상이 높고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는 여타 프로 스포츠의 인기를 능가할 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백프로 발휘하여 좋은 성적 거두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도 좋은 구경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으니 많이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8일 본선에서는 스페셜포스 8강, 서든어택 8강, 피파온라인 16강, 프리스타일 4강, 카트라이더 4강이 진행되며, 각 종목별 3위까지 입상자는 제2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상북도 대표 자격이 주어져 오는 10월24부터 28일까지 천안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한 서든어텍의 '플레이어' 선수들은 "팀이 단결력이 좋고 실력면에서도 타 팀을 압도할 수 있어 우승을 자신한다."며 "FPS게임의 진수를 보여 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CJ엔투스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MBC게임 히어로즈 프로 게이머 선수들의 '프로게이머 특별전'과 프로게이머 사인회,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한 로봇전시, 과거와 현재의 놀이문화를 체험하는 게임체험 존 등 1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e-스포츠 한마당이 전통문화와 첨단문화가 함께하는 e-스포츠 문화마당이 되어 오는 2009년 안동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MBC게임 채널로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사진>

2008-09-28 13:34:4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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