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장애인을 비롯해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Barrier-Free)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안동시는 15일 오후2시 안동시청에서 교통관련 단체 및 기관, 교통약자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장애물 없는(Barrier-Free) 교통 환경을 조성을 통해 사람 중심의 복지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용역 최종보고회에 의하면 지난해 안동시의 교통약자는 5만2천708명으로 총인구대비 31.4%에 달하고 이는 전국 평균 24.4%보다 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면 안동시 교통수단, 여객시설, 보행편의시설의 기준 적합률은 전국평균 43.6%보다 낮은 38.2%로 나타나 목표연도인 2011년까지 약 45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확보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안동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종안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소요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버스안내시설 설치, 횡단보도 점자블록개선 등 기준 부적합시설을 개선하고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증가하는 교통약자의 이동에 불편이 없는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 환경 시스템으로 전환해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이 교통사고 없는 선진교통문화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8-10-15 16:14:5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