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꿈터유치원(원장 강성애)은 5월 17일(수)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유치원 새싹놀이터에서 지구를 살리는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자신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물건들을 가져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아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 각 가정에서 가져온 물건과 교환한 쿠폰으로 장터의 물건을 사는 방식으로, 아나바다 개념을 익힐 뿐만 아니라 물건을 사고 파는 경험을 통해 기본적인 경제개념과 환경의 실천적 지식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아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물건을 구입하면서 "장난감 사세요~! 좋은 물건 많이 있어요!", "이 구두 주인인 신데렐라를 찾습니다~!", "골라 골라 팍팍 골라!"라고 외치며 시끌벅적한 시장 분위기를 연상케 했다.

나눔장터를 다녀온 유아들은 "나는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친구에게는 필요한 물건으로 변신해서 제가 나눠주니까 뿌듯했어요", "이렇게 나눠 쓰니까 물건을 안 만들어도 되고 정말 환경도 보호할 수 있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성애 원장은 "나눔장터를 통해 유아들이 아껴쓰고 나눠쓰는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학부모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3-05-18 14:27:38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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