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송현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6월 10일(토)~11일(일)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10가족 35명을 대상으로 가족 역량 강화를 위한 1박 2일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와 다문화 교육 지원사업의 연계로 가족단위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문화도 배우고 가족간의 정을 느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첫날은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2조로 나눠 다례, 국궁, 천연염색, 떡메치기, 유복 예절 등을 했고 둘째날에는 선비세상에서 한복 체험, 한지 만들기, 한음 체험관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족들은 준비한 프로그램도 잘 참여했지만 자유시간에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굴렁쇠 돌리기, 줄다리기, 투호 던지기 등을 하며 소통과 화합하면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마당에서 전통 놀이도 하고 특히 한옥 처마에서 비가 떨어지는 모습,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마당 쓸기를 하면서 요즘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형구 교장은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2 16:47:04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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