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주초등학교(교장 심상영)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두드림 사업, 학업 중단 예방사업을 연계하여 사제동행 문화체험 활동 '쌤캉내캉'을 운영하고 있다.

'쌤캉내캉' 사업은 학습 연계 체험 실시를 통한 문화 체험 욕구를 충족하고, 사제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사업 대상은 3~6학년 30명으로 학습에 어려움이 있거나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학생, 취약계층 가정 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하고, 낙인감 방지를 위해 일반 학생도 소수가 함께 참여하도록 하였다.

사업 내용은 6월-축구 경기 관람, 7월-볼링 체험, 9월-활 체험, 10월-트래킹, 11월-스트링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체험, 12월-사계절 썰매 체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1회기 축구 경기 관람은 6월 10일(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 vs 수원FC 경기를 관람하였다. 축구 경기에 대한 지식을 쌓고, 직접 경기를 관람하여 배운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쌤캉내캉' 1회기에 참가한 3학년 여학생은 "제일 앞자리라 공이 날아올까봐 무섭기도 했지만 축구 선수들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자리라 좋았어요. 태어나서 처음 축구장에 와서 축구 경기를 봤는데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라며 씩씩하게 소감을 밝혔다.

축구 경기 관람에 함께 한 심상영 교장은 "학생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교사와 학생 간에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행복한 학교'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지식 습득, 문화적 결핍을 채우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12 16:47:13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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