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오·벽지 및 비수익 노선에 대한 시내버스 교통량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용승객이 적어 운행을 기피하는 오지 67개 노선과 벽지 16개 노선, 비수익 3개 노선 등 모두 86개 노선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는 조사대상 노선에 운행되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모든 차량에 84명의 조사원이 직접 탑승해 승·하차인원을 조사한다.

이번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용승객이 적어 손실이 발생하는 노선을 대상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운행회수를 유지하기 위한 내년도 오·벽지노선손실보상금 지급기준으로 활용하고, 안동시의 대중교통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안동시가 올해 시내버스 손실보상금으로 지원할 금액은 모두 20여억 원으로 이 가운데 16개 벽지노선에 2억1,300만원, 70개 오지·비수익노선에 18억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2008-10-23 11:55:2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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