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기업은 8월 12일 농어촌공사와 키르키스스탄 해외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5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일체사업을 시행할 주관사업자로 선정되었다.

㈜광진기업 이동시 대표는 1999년부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의 여러 나라에 진출해 시설하우스 사업을 위해 진출하였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2009년 10월 농어촌공사 대행으로 키르키스스탄의 농업환경조사 보고서를 600페이지 가량 제출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K-팜의 해외진출 사업을 모색하다가 이번에 50억원 규모의 해외ODA 사업 입찰에 참가하여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어 3년 6개월 간의 키르키스스탄 농림부와 농업환경조성 사업을 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키르키스스탄 농업대학 부지 8.2ha 안에 양파를 비롯한 채소종자 5가지를 파종하여 4,200㎡의 시설하우스와 종자 정선가공시설,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을 조성하고 우수종자를 선별하여 수확량을 증산하며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광진기업은 한국의 K-팜 우수기술을 시설하우스에 적용하고 저온저장고, 종자 정선시설 등을 신축하고 리모델링을 하기 위한 주관사로 진행하게 된다. 여기에 가공 정선과 포장을 위한 설비 일체와 지게차, 파종기, 농업용 동력운반자 등의 우수한 한국 농기자재 및 컴퓨터와 승용차 등의 사무용품과 차량 등을 일체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수혜국의 공무원과 농민을 초청하여 K-팜의 다양한 우수시설 현장을 견학하고 실무적인 스마트팜의 이론과 실무를 배우게 된다.

㈜광진기업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몽골, 필리핀, 라오스 등의 나라로 K-팜을 기술을 전수하는 다양한 ODA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동시 대표는 "지금까지 안동 인근지역과 괴산, 제주, 이천 등에서도 대규모 스마트팜 시공실적과 다양한 우수기술로 해외농업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있다. 나아가 한국의 K-팜을 세계에 보급하고 수출하는 전문기업으로 더욱 도약하기 위한 노력과 농업분야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3-08-24 22:54:10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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