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태화동 어가골 경로당 개소식이 29일 오전11시 경로당 현장에서 열렸다.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이번 경로당 개소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권인찬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송광영 안동시의원, 관계자 및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태화동 어가골 지역은 그동안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59.17㎡(대지 120㎡) 규모의 일반 슬라브형 주택을 매입해 보수를 마쳐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개소식에서 권혁찬 태화동경로당회장은 "어가골 지역에 경로당이 마련되면서 100여명에 이르는 어르신들의 화합뿐 아니라 취미생활과 건강관리, 여가공간 등 어르신들의 복지공간으로 요긴하게 활용될 것이다."며 "주민화합과 경로사상의 고취는 물론 모든 덕행의 근본인 효를 교육하고 실천하는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가골 지역 통장들과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개소식을 축하하는 다과와 중식도 마련돼 어르신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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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9 11:53:1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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