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유석우)는 20일 오후 4시 본회의장에서 28일간의 일정으로 제116회 안동시의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한 의회는 회기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하고, 김휘동 안동시장의 시정연설 경청에 들어갔다.
김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먼저 미래 천년의 꿈을 그리며, 백년의 주춧돌을 놓아 가겠다'는 슬로건과 함께 희망의 돛을 올린 민선 4기 시정도 어느덧 중반기를 넘어가고 있다며, 2009년도 예산안과 새해 시정 주요방향을 밝혔다.
김시장은 2009년은 시정의 각종 낭비요소를 줄이고 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물가안정 등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SOC사업 추진과 각종 건설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동시의 핵심 전략사업인 생물사업(BT)과 문화산업(CT)을 성장 동력으로 미래를 열도록 하겠으며, 지역 농·특산물의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세계로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시장은 녹색성장의 세계적인 추세에 부합해 꽃과 숲으로 어우러진 생태환경 도시로 가꾸어 녹색성장의 새로운 발전 전략을 다져나가 자연과 역사·전통문화 등 다양한 이미지에 부합하고 신 도청소재지와 연계한 쾌적한 고품격 명품도시에 걸맞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등의 새해 시정 주요방향을 밝혔다.
한편, 2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안동시의회 제116회 정례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2008년도 성과 및 2009년도 업무계획을 집행부로부터 보고받고, 시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09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하고, 12월 17일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제116회 안동시의회 정례회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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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0 17:36:4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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