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지역치안협의회는 4일 오전 10시 안동경찰서 회의실에서 안동 지역의 치안관련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조종완 안동경찰서장, 김영동 안동교육청 교육장, 전무중 안동소방서장을 비롯해 지역치안협의회 위원 17명, 실무위원 13명 경찰서 과장 6명이 참석해 법질서 확립 추진실적 분석과 기관단체 간 업무공유와 공동 추진안건에 대한 현황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경찰서는 법질서확립 추진 성과보고에서 강도 강간 절도 등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검거율은 8% 정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 등 시 예산을 지원받아 고성능 CCTV 5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도로용 CCTV 등의 신설 및 교체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안동교육청은 학교폭력 추방의 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대한 법륜 전부 개정안 설명회 및 자살 예방교육,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 선도 및 치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경과보고와 방과 후 학교 내·외의 공동화 현상 만회를 위한 경찰서 순찰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학교폭력이 초등학교까지 확산되어 초등학교 아이들의 싸움에 학부모들이 나서 서로 고소를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교육적 해결보다 서로 감정싸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학교 폭력 교육적 해결의 한계에 봉착했다고 보고했다.

대구지방노동청 안동지청은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침체로 체납임금이 증가하고 있으며, 오는 2009년에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의 집단 소요나 행동 등 사회적 불안이 증가하고 있어 체당금 등 체납 임금 지급에 노력을 기울이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지역치안협의회는 지금까지 협의회 4회, 실무협의회 9회를 개최하여 공동추진 안건 5건, 건의 및 홍보사항 11건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시 전체적인 공동사항에 대해서는 시의 협조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가 구축되어 사회안전망에 좋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안동시지역치안협의회가 올 한해 추진해 온 중점 추진 과제는 법질서 확립, 기초질서 확립 등으로 사안별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법질서 확립분야에서 5대 범죄발생 검거율은 전년대비 8%가 증가 했고, 기초질서 확립 단속 실적 또한 전년도 대비 62% 정도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및 아동지킴이 활동을 추진하여 아동안전지킴이 집 165개소를 운영하였고, 아동안전지킴이 택시 20대, 어머니 포순이봉사단 80명을 운영하는 실적을 올렸다.

안동시지역치안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는 우리지역의 치안 및 법질서 관련 사항의 개선을 통해 살기 좋고 안전한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관련사진>

2008-12-04 11:44:3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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