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임하호 물문화협의회가 주최하고, 안동대학교 과학기술연구원(비점오염연구센터)이 주관하는 2008년 '물환경 포럼'이 4일 오후 2시 안동대학교 어학원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김휘동 안동시장과 박종록 대구지방환경청장, 박태주 환경정책평가원장을 등 정부, 학계, 민간단체의 전문가, 안동대학교 학생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낙동강 수질개선과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낙동강 수계의 물 환경 개선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구성원들의 역할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포럼에서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태주 원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R&D 정책방향'에 대한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는 온실가스와 도시가스 영향으로 기후 변화의 속도가 지구 평균치 보다 빠르고 생태계 이상 현상과 기상재해 현상이 이미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강수 현상이 우기와 건기로 점차 구분되어 짐에 따라 상수원, 산업·농어용수, 하천유지 등 수자원 관리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우리나라도 지난 1997년 교토의정서를 근거로 저탄소 녹색성장이 큰 화두로 자리잡았다."며 "환경위기와 자원위기 동시 직면의 상황에서 녹색 성장은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구체와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녹색성장은 환경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 개선하여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 경제성장"이라며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정책이며, 성장동력이고, 고도의 융합기술임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전략,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정책, 교통에서 건물, 도시와 국토까지 개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윤승준 국장의 우리나라 물 환경정책 방향,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총량관리연구부 정동일 부장의 수질오염 총량제 추진현황 및 정책방향 ▲경상북도 수질보전과 이진관 과장의 낙동강 상류지역 수질보전정책과 과제 ▲ 강원대학교 환경과학과 김범철 교수의 우리나라 하천의 부영양화 실태와 대책 ▲건국대학교 환경과학과 윤춘경 교수의 비점오염관리 분야의 발전방향 ▲안동대학교 환경공학과 전지홍 교수의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LID기법 적용 등의 정책 강연이 이어졌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번 물환경포럼 안동 개최는 안동·임하 양 댐이 1천 3백만 국민의 먹는 물을 공급하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탄소가스 배출을 하는 공장이 거의 없는 의미 있는 지역을 택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본보기 지역인 것 같다."며 "안동은 수질개선과 비점오염원 저감, 풍부한 유량을 확보해 이수, 치수, 생태, 친환경 공간, 물류 등 강을 이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포럼은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관련분야의 최신 정보를 나누고 토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어 낙동강 수질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12-04 16:13:0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