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14일 새해 들어 첫 '2009년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예년에 비해 한 달 가량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올 한 해의 주요 가축방역사업을 계획하고 가축방역 현안사항을 협의하고자 열린 이번'2009년 가축방역협의회'에는 윤정길 위원장(안동부시장) 외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및 기생충구제 실시를 비롯해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근절대책, 기타 가축방역지원사업 등 주요 가축방역사업에 대해 논의됐으며, 특히 올해 사용될 가축방역약품과 예방백신 종류를 투료로 선정했다.

매년 2월경에 실시하던 가축방역협의회를 올 해에는 1개월 이상 앞당겨 실시해 가축방역약품과 예방백신을 조기에 선정, 구입해 국가경제난 극복관련 지방재정을 조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안동시청 김한철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유입과 재발을 방지하고, 축산물 조기 수출의 길을 열고, 브루셀라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전파를 방지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가축방역협의회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안동시 가축방역협의회는 윤정길 안동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안동봉화축협장 등 각 축종별 단체장 등 10명을 위원으로 매년 정기적 협의회 개최뿐만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 등 현안사항 발생 시 마다 수시로 안동시 가축방역의 주요사항 등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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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4 17:20:1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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