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김치공장 식품의약품안전청  HACCP 적용업소 지정

  서안동 농협(조합장: 김문호) 풍산김치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HACCP 적용업소로 지정, 제품의 안전성 확보로 수출과 내수 증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

   HACCP(햇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말하며, 식품의 원료에서 제조·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각 공정별로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식약청장이 식품별로 지정·고시하는 기준을 말한다.

  풍산김치공장은 지난 4월 21일 식약청으로부터 김치류(배추김치, 기타김치)와 절임류(식염절임) 등 3개 김치제품이 HACCP 적용업소로 지정 받아, 제품의 안전성확보는 물론, 수출과 내수 증대로 인한 지역경제 회생에 일조하게 됐다.

  서안동농협의 풍산김치공장은 지난 1993년 10월 14일 설립되어, 할머니에서 어머니로 이어져온 깊은 손맛 그대로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며 곱게 자란 우리농산물로 우리나라 전통 김치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김치 생산으로 일본을 비롯한 미국, 독일 등 유럽에 10억원정도 수출하며, 160여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는 우리지역 중견기업 이다.

  특히, 서안동농협은 HACCP 적용업소로 지정받기 위해 2002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2005년과 2006년 2년에 걸쳐 약 20억원의 비용을 들여 집중적으로 시설을 개선하는 노력 끝에 식약청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이번에 지정받게 됐다.

  한편, 서안동농협 김문호 조합장은 "이번 지정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시설에서 엄격한 위생관리기준에 의해 생산된 우리 전통의 맛을 간직한 김치 등을 공급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식품의 안정성 확보와 시민위생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어 풍산김치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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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13:08:30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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