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0회 전국동계체전 경북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단 결단식이 9일(월) 오전 선수, 임원,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체육관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는 경상북도 빙상경기연맹 권오규 회장을 비롯해 김휘동 안동시장, 김영동 안동교육청장, 정경구 도의원, 빙상연맹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수· 임원·학부모의 노고를 치하 한다" 며 "김연아 선수처럼 훌륭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 고 했다.

경북 선수단 출전 규모는 선수26명(초등부), 임원10명으로 남자15명 및 여자11명으로 구성됐으며 출전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500,1000,1500,3000m)이다. 선수 전원이 안동출신으로 경북지역을 대표해 이번 전국동계체전에 참석한다.

경북빙상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경북대표단 동계체전 출전성적은 쇼트트랙 500m 여자대학부(영남대 안진주, 구미) 은메달 한 개로 전국6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며 "이번 체전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500m스피드 종목에 도전하는 김재열(길주초,6학년)선수가 있다."고 했다.

결단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천혜의 빙판 조건을 가진 안동이 전국단위 빙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며 "안동시와 경북빙상연맹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히 요구 된다"고 질책했다.

한편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2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경기 및 강원지역에서 벌어지며 5개 종목 35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관련사진>

2009-02-09 12:02:22 / 이상우 기자(lsw@ugn.kr)

이상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